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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수전 병력 5만여명 DMZ 인근 전진배치 완료

북한이 특수전부대 병력 5만여명을 비무장지대(DMZ) 인근 최전방에 전진배치 작업을 최근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기습적인 국지도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군이 특수전부대인 7개 경(輕)보병 사단 병력 5만여명을 비무장지대 인근으로 전진배치하는 것을 추적해왔으며, 최근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5일 전해졌다.

북한은 핵무기 잠수함 등과 함께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의 하나로 꼽히는 특수전 병력을 총 18만명 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북 특수전부대의 전진배치는 수년전부터 진행되어 온 사항이라 특별이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