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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원자재값 오르지만 준비된 中企 기회온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은 좋은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제57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시장 가동률이 높아지는 등 좋은 기회가 오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시기 생산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중소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고급화’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해외로 기술을 수출할 때도 원천기술만큼은 우리가 보유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에코 마그네슘 주조공정 시연을 보여준 기술진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모든 사람이 자기의 일에 긍지를 갖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이날 회의는 용접, 주물, 주조 금형, 열처리 등의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의제로 논의됐다.

한편, 이 자리에는 정부 여당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임태희 노동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김기현 한나라당 서민행복추진본부장, 유장희 국민경제자문회의부의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강만수 경제특보, 윤진식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 업계 등에서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장, 김상욱 현재종합금속 대표이사, 그리고 뿌리산업 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