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의 신규 가입자가 2007년 7월 출시 이후 지난 4월 월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4월중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80건, 보증공급액은 27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가입 138건, 보증 공급금액 2471억 원)과 비교해 가입은 30%, 보증 공급금액은 13% 증가한 수준이다. 또 3월 실적(가입 134건, 보증 공급금액 1971억 원)에 비해 가입은 34%, 보증 공급금액은 42%가 늘었다.
또 3월 실적(가입 134건, 보증공급액 1971억 원)에 비해서도 가입은 34%, 보증공급액은 42%가 늘었다.
주택연금 월중 신규 가입은 올 들어 1월 67건, 2월 117건에서 3월 134건으로 증가한 뒤 4월 180건을 기록하는 등 매월 증가 추세다.
하루 평균 가입자도 지난해 4.4명에 머물렀으나 올 해에는 6.0명으로 증가해 주택연금 수요가 추세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증가세는 올해 수시인출금 용도 완화와 재산세 감면대상 확대로 인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명예홍보대사, 고령자 단체 연계마케팅 등 공사의 전사적 마케팅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공사의 고객센터(1688-8114)와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고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대구•광주•부산은행과 농협중앙회 등 9개 금융회사의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