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수도권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새집이 출시될 예정이다.
6월에는 전국에서 45개 단지, 총 2만 270가구가 입주를 한다.
시도별로는 서울 3914가구, 경기 7643가구, 인천 884가구로 세 지역 모두 지난 5월에 비해 물량이 증가했다.
서울은 한강이남 지역 신규 물량이 배치되면서 입주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스피드뱅크 |
경기는 남부를 중심으로 입주를 맞을 것으로 보이며, 인천은 청라지구 내 1개 단지가 예정돼 있다.
이로써 수도권에는 총 1만 2441가구, 전체 61%가량이 배치됐다. 이는 전달 보다 2117가구, 20.5% 증가한 수치다.
◆ 지역별 준공
▲ 서울 지난 5월(2680가구)보다 1234가구 늘어난 3914가구가 준공된다.
중소형 규모의 11개 단지가 한강 이북지역으로 물량이 집중된 가운데, 강남권에도 오랜만에 새집이 출시된다.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 재건축 아파트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강남 전세집 수요자는 입주에 맞춰 6월 중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향후 강남3구 내에는 서초구 재건축 단지인 삼호가든1, 2차를 제외하곤 뚜렷한 예정물량이 없기 때문이다.
강북지역으로는 성북구, 은평구 등지에서 신규 단지가 쏟아질 예정이다.
성북구에는 길음뉴타운 내에 1497가구로 이뤄진 대 단지가 준공된다. 은평뉴타운에서는 3지구 내 3개 단지가 입주한다.
▲ 경기 남부 지역에 많은 물량이 몰렸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없지만 500가구 안팎의 중소형 단지가 줄줄이 배치됐다.
성남, 수원, 용인시는 각각 3개 단지씩 총 9개 단지가 준공된다.
경기 북부에서는 파주 교하신도시 내 2개 단지가 눈에 띈다. 면적 80~150㎡의 다양한 구성으로 총 1582가구가 배출되는 이들 단지는 파주일대 전셋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 지방 총 7829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이는 지난 5월보다 2312가구 감소한 것으로 전체 39%를 차지한다. 주로 충청권에 대단지가 밀집됐다.
충남 2개 단지 2212가구, 울산 4개 단지 2077가구, 경남 3개 단지 1461가구, 대구 2개 단지 1068가구, 광주 2개 단지 875가구, 부산 1개 단지 136가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