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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관광객 사로잡아라

서울시가 대대적인 서울 관광홍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주)서울관광마케팅과 함께 11일부터 28일까지 서울을 찾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2010 중국·일본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에는 중국 신규 관광시장인 중경을 시작으로 13에는 '상하이 엑스포'가 개최된 상해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중경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50여명의 현지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우승 관광코스, 신규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상해에서는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의료관광상담회'와 수도권 5개 시 도를 연합한 '트래블마트'도 함께 진행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중국인들은 의료 관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서울에 관광할 때 의료기관을 많이 찾을 때가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성형·피부 8개소, 치과 1개소, 건강검진 2개소 등 총 관계자 33명이 의료관광 홍보에 나선다.

또 중국 현지 병원, 에이전트, 헬스 및 뷰티산업 관계자 등 관련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1대 1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한다.

이어 일본에서는 도쿄와 후쿠오카서 각각 26일과 28일에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아웃바운드여행사와 미디어,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관광코스와 신규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이어 의료기관 및 공연, 쇼핑 등 국내 23개 관광유관기관이 참가하는 '트래블마트'도 개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국 일본을 시작으로 러시아 의료 관광설명회, 홍콩 관광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2010년에도 지속적인 해외마케팅과 국내 인프라 조성을 통해 관광객 1200만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