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자리센터(센터장 강승도)가 11일로 개소 100일을 맞는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지난 2월 1일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 1층에 개소한 경기일자리센터가 그동안 7천명에 육박하는 구직자를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둬 생활일자리를 해결하는 일자리센터로써 자리 매김 했다"고 10일 전했다.
도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여성 및 고령자 중심의 이용, '구인 및 구직 미스매칭'의 팽배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익방송과 버스, 영화관, 신문 등을 통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고, 전화 민원 해결 및 상설면접장 운영, 야간 및 휴일근무 등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했다.
도에 따르면 도와 시, 군 일자리센터에서는 기업의 미스매칭 해소를 통한 취업률 제고를 위해 기업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9600건이 넘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473개 기업에 860명을 동행하여 면접을 실시했다. 또한 센터 내 상담실을 구인 및 구직 상설면접장으로 만들어 직원을 뽑고자 하는 기업과 그에 맞는 구직자를 직접 연락하여 만나서 면접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여기에 고용서비스 연계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2010년 경기청년뉴딜사업과 상담 매뉴얼 제작, 업무연찬 및 개선 등을 위한 시군 실무자 간담회 개최, 센터 운영실적 정리기준 마련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강승도 센터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반성을 통해 앞으로 기업의 미스매칭부터 생활일자리까지 전 계층, 업종, 직종에 걸쳐 구인 및 구직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에 대하여는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등록을 받고 알선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기일자리센터는 계층별로 다양하게 분산되어 있는 취업지원시스템을 상호 연계하여 원스톱(One-stop) 서비스와 복지까지도 연결하는 토털 케어 시스템(Total Care System)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의 허브(Hub)센터를 비롯하여 도내 31개 시군의 서브(Sub)센터까지 갖추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