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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유럽지역 최대 위성사업자인 아스트라(SES Astra)사와 3D TV 방송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아스트라의 3D 전용 위성방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3D 콘텐츠를 유럽의 주요 유통 매장에 비치된 삼성 풀HD 3D LED TV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스트라간 이뤄진 업계 최초의 3D TV 위성 방송 기술 제휴를 통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유럽 3D TV 방송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제작하거나 수급한 영화, 스포츠, 콘서트 등 다양한 매장 데모용 3D 콘텐츠를 '아스트라 23.5E' 위성을 통해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10개국 주요 매장의 삼성 3D LED TV로 실시간으로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매장에 비치된 풀HD 3D LED TV로 3D 전용 위성방송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3D 콘텐츠를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 줌으로써, 3D TV 화질, 위성 방송을 통한 3D 콘텐츠의 완성도 등 3D TV 제품과 3D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초기 3D TV 시장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아스트라는 현재 15개의 인공위성을 통해 1억 250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유럽 대형 위성 사업자다.
페르디난드 케이사르 아스트라 회장은 "아스트라의 위성방송은 3D 방송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3D TV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차세대 주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상흥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위성방송을 통한 3D 라이브 방송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함으로써 3D TV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향후 가정에서 누리게 될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3D TV 판매 확대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