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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 많이 하세요’

서울시가 KOTRA와 손잡고 서울소재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시는 매월 1회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해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요르단, 방글라데시 등 중소기업 주요수출 8개국, 50개사 이상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서울시 중소기업과 연결시켜 줄 계획이다.

12일 오전 서울파트너스하우스 한강홀에서 개최된 금년 첫 수출상담회는 ‘요르단, 방글라데시 수출상담회’가 열려 알바르구티 카 트레이딩(AL BARGHOUTHI CAR TRADING) 등 14개사의 요르단 중고차 수입 바이어와 유니크  일렉트릭(Unique Electric) 등 2개사의 방글라데시 IT 수입바이어가 참가했다. 

요르단은 2009년 약 8만대 이상의 한국산 중고차가 수출된 제1의 중고차 시장이고 방글라데시는 한국산 IT 제품의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수출상담회는 KOTRA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하고,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국내업체의 상담을 주선했다.

서울시 오승환 산업지원담당관은 “서울시와 KOTRA가 손잡고 지원하는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를 정기적으로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로서 서울시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이 더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파트너스하우스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하여 서울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가 열리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장의 공관을 개조해 마련한 글로벌비즈니스 전용시설이다. 이 곳에서 중소기업들의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1118만9500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23건 6837만7649달러의 수출·투자유치 계약을 성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