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기 ‘청년창업1000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창업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1000명 선발 예정에 3250여명이 접수해 평균 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는 창업의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자금부족이나 판로확보 불투명으로 인해 도전을 주저하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획기적인 창업환경 지원을 통해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올해 두 번째인 이 프로젝트는 20~39세의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에서 접수를 받았다.
총 접수인원은 3249명이었으며 지식창업분야 1305명(40.2%), 일반창업분야 1112명(34.2%), 기술창업분야 832명(25.6%)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식창업분야에 대한 접수가 가장 많았다.
1891여명이 접수했던 지난해 비해 참여 희망자가 71.8%나 증가했다.
접수자 중 여성이 1360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해 지난해 여성참가자 728명(38.5%)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 참가들의 증가로 서울시는 여성 예비CEO들을 위해 청년창업센터 내 ‘여성행복존’에 수유실을 갖춘 여성전용 휴게실 등을 별도로 조성했다.
서울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기준을 세우기 위해 대학교수·현직CEO·창업컨설턴트·창업교육강사 등 창업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심사일정은 오는 18일부터 19까지 1차 서류심사가 치러지고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2차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최종합격자는 내달 22일에 발표된다.
선발된 예비청년창업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강남과 강북에 각각 1개소씩 조성되어 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활동을 시작한다.
예비청년창업자로 선정되면 창업공간과 선발심사성적에 따라 창업아이템개발 및 활동비로 매월 70~100만원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창업활동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은 물론 제품개발시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지원까지 획기적인 지원을 통해 예비청년 창업가를 성공한 CEO로 육성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