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 소니는 2011년 3월 실적전망에서 최종 손익이 500억 엔의 흑자가 돼 올해 3분기 408억 엔 적자에서 3년 만에 흑자전환을 할 것이라 발표했다.
또 소니는 LCD TV와 게임기 사업의 수익증가가 흑자전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3월 영업 손익이 317억 엔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3분기 2277억 엔 적자에서 2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종 손익은 2009년 3분기 989억 원 적자를 절반 수준으로 낮췄으나 적자를 피하지는 못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6.7% 감소한 7조 2139억 엔을 기록했다.
이같은 소니의 영업이익 손실 회복은 일본정부의 에코 포인트 제도시행으로 인해 LCD TV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였고 게임부문도 가격 인하 등의 저가정책 시행으로 판매율 증가를 이뤄낸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된다.
소니는 일본정부의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부문인 LCD TV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사업 부문의 수익 체질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