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특별공급이 끝나고 18일부터 일반공급이 시작된다.
특히 지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내곡·세곡2지구는 최고 43.6: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보금자리 일반공급 청약자격은 무주택세대주 5년 이상, 청약저축 800만 원 이상 납입자부터 사전예약 가능하다.
경기도 거주자의 서울 청약이 가능해진데다 지난 위례신도시에 비해 청약 저축액 자격요건이 1,000만 원에서 800만원으로 낮아져 강남권의 청약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서울내곡지구는 1, 3, 5블록에서 총 281가구가 공급된다. 이곳은 2차보금자리 6개의 지구 중 강남업무지구 접근성이 가장 높은데다 신분당선 청계역이 2011년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인릉산과 청계산에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서울세곡2지구는 1, 3, 4블록 등에서 총 259가구가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 근접해 버스로 3~4분 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수서점 등 수서역 주변상권을 누릴 수 있고, 동남권 유통단지 가든파이브와 가락시장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다만, 지구 남측에 서울공항이 있어 항공기 소음피해가 우려된다.
▲ 남양주진건지구는 B2~5블록, S1블록 등 총 1,636가구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번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규모가 큰 지구로 사업지 서측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8호선의 연장선인 별내선이2017년 완공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근접해 있는 북부간선도로 때문에 소음과 분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구리갈매지구는 B1~3블록, S1블록 등지에서 총 852가구 규모의 분양이 이뤄진다. 이 지구는 경춘선 별내역이 2011년 개통되는데다 서울 노원구 신내동으로 들어서는 갈매길이 연말까지 2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돼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구릉산이 접해있고, 지구내에 용암천이 흘러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 부천옥길지구는 B2블록과 S1블록에서 총 738가구의 공급이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에 버스로 8~9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나들목 진입이 수월한데다 지구 북측의 계수대로가 올해 12월께 개통될 계획으로 도로교통이 좋은 편이다. 옥길지구는 주변지역뿐만 아니라 내부도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시흥은계지구는 B1·2블록, S1·4블록에서 총 1,355가구가 준비됐다. 기존 시가지와 접해있는 만큼 대야동 중심부에 위치한 상업지구를 이용하기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도로교통망이 뛰어나다. 여기에 2015년에는 지하철 1호선과 연계되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는 주변시세의 56~59%(3.3㎡당 1,140~1,340만 원) 수준으로 전매가 10년 간 제한되고, 이 외의 지구들은 주변시세의 75~80%(3.3㎡당 750~990만 원)에서 책정돼 전매가 7년 간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