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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에 이어 히트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서진호와 이미 부부가 됐다.
김형석의 측근은 “지난 3월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김형석의 일정 때문에 결혼식을 미루어 9월께 결혼식을 치를 예정”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미리 했지만 임신한 것은 아니다"며 "진호 씨가 아티스트인 김형석 씨를 묵묵히 지켜보며 내조를 잘 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3년간 기다려준 데 대한 고마움과 약속의 차원에서 미리 혼인신고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석과 서진호는 지난 2006년 한 모임에서 만나 선, 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인기 가수들의 공연장에 함께 나타나는 등 공개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왔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서진호는 1996년 MBC 26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영화 '블루',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불후의 명작' 등에 출연했다. 2007년 연극 '클로저'에 출연하며 연극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형석은 김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신승훈 '아이 빌리브', 성시경 '내게 오는 길' 등을 작곡한 '히트곡 제조기'로 최근 중국 호남TV '슈퍼보이즈'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KBS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28) 역시 결혼에 앞서 예비신랑과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10월 16일로 결혼 날짜를 확정한 에바와 신랑은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이다.
에바는 올 초 방송을 통해 한 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음을 밝히며 "올 가을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바는 지난해 KBS 2TV '미녀들의 수다2'(미수다2)에 출연해 "예전에는 한국 남자랑 안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히며 남자친구와 교제사실을 깜짝공개한 바 있다.
에바의 남자친구는 한 살 연하의 레포츠 강사로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의 만능 스포츠맨이다. 두 사람은 함께 수상스키 등을 타는 등 운동을 하며 애정을 키워 왔다.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과 일본 등지에서 생활해 온 에바는 한국에 건너와 방송인과 연기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