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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한국 경제는 글로벌 위기를 아시아에서 최고로 잘 극복했다"고 극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치 회장은 이날 홍콩에서 가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자국 경제를 수출보다는 내수에 의존하도록 바꾸는 데 있어 중국 보다 낫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 기업들은 연구개발에 자금을 쏟아부었고, 한국 경제는 서비스업 성장과 함께 훨씬 다원화된 경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치 회장은 "한국의 중앙은행은 한국 경제가 더 이상 특별한 확장정책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지난주 금통위 이후 한은의 코멘트는 정책당국자들이 자금을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을 올리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였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