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한국과의 첫 경기가 16강행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그리스 축구대표팀의 예비명단에 포함된 ‘신성’ 소르티스 니니스(20·파나티나이코스)가 한국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니니스는 18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한국과의 첫 경기가 그리스의 월드컵 성공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외에도 그리스 선수들은 모두 팀 전력에 대한 믿음을가지고 있다”며 “그리스 축구대표팀과 축구팬들은 남아공에서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니스는 그리스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는 오토 레하겔 감독이 월드컵을 앞두고 야심차게 발탁한 신예로 ‘그리스의 이청용’으로 불린다.
이에 따라 태극전사들도 그리스의 니니스를 경계대상으로 두고 있다. 한국 축구도 그리스와의 첫 경기 승패에 따라 16강행이 결정되기때문이다.
한국과 그리스는 6월 12일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한국과의 본선 B조 1차전에서 일전을 치른다.
이날 니니스도 출전이 유력시되고 있어,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