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서울 도심에 52,263㎡의 옥상정원이 만들어진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올해 옥상공원화 사업을 통해 공공건물 51개소와 민간건물 71여개소에 옥상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옥상공원화는 도시열섬현상, 냉난방에너지절약, 소음저감, 건물미관 개선, 식물서식공간, 시민휴게공간 확보 등의 효과가 널리 알려져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실측실험 결과에 따르면 옥상녹화시 기존의 누름콘크리트시스템에 비하여 6.4%~13.3% 정도 난방에너지 절감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육시설의 옥상공원 조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 2002년부터 지난 8년간 동화나라유치원 등 32개소 7,765㎡를 조성한데 이어, 금년 한해에만도 충무어린이집 등 17개소 2,859㎡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건물 옥상 정원에서 텃밭을 가꿈으로써 야생화와 곤충을 관찰하고 토마토, 딸기, 가지 등을 키우며 농사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린캠퍼스 열풍이 불면서 많은 대학에서도 옥상공원화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서울시는 총 9개교에 25,862㎡ 규모로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