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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기영, 팬이 남긴 글에 "그런 농담 불쾌하니 자제해달라"네티즌도 불쾌

가수 박기영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팬이 남긴 응원 게시물에 대해 과도하게 대응해 네티즌들에게 화를 사고 있다.

지난 16일 박기영의 미니홈피에 한 팬이 "기영씨 어쿠스틱 앨범에서 ‘그대 때문에’ 부르는 것 보고 완전 꽂혀 버렸습니다. 요즘 이 곡 하루에 10번 넘게 듣는 것 같네요. 참 보기 좋습니다. 예전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성숙하신 것 같아요. 계속 좋은 노래 들려 주세요. 결혼했다고 뜸하게 하시면 혼나요" 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박기영은 "사람이 어떤 일을 하던지 숙련되고 발전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테지요.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이 제가 음악을 계속하건 안하건 제 자유입니다. 누구에게 농으로라도 훈육을 들어야할 상황이 아니란 거죠. 개인적으로 (아무개)씨가 한 농담의 종류들을 아주 좋아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불쾌하니 앞으로는 자제해 주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같은 내용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쁜 내용도 아닌데 과도한 반응이라는 것.

박기영은 이번달 1일 한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며 현재 정규 7집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