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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퇴여부, 귀국 기자회견에서 밝힐 듯

김연아의 은퇴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의 은퇴여부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연아 본인은 은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다.

다시 김연아의 은퇴여부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14일까지 그랑프리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요청한 국제빙상연맹(ISU)에 대한빙상연맹이 김연아의 이름을 제출한 것으로 18일  알려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김연아가 선수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의미로 관측하기도 한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의 생각이 아니라 대한빙상연맹에서 전 연도 출전 선수를 기준으로 적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김연아 선수가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해 신중한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밝힌 대로 출국 기자회견에서 은퇴에 대해 정확한 언급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오는 31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할 예정인 김연아의 귀국이 초미의 과심사가 될 전망이다.

김연아는 앞서 지난 18일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위원회 창립회의에서 은퇴여부에 대해 "아직도 생각 중이다. 천천히 결정하겠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