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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인터밀란 vs 뮌헨 23일 새벽 격돌

인터밀란과 바이에른 뮌헨이 2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와 독일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인터밀란과 뭔헨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2009-2010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벌인다.

두 구단 모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3관왕(트레블)에 오를 수 있어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뮌헨의 스트라이커 아르연 로번(네덜란드)은 "우리 팀의 단결력이 매우 좋다"며 "그냥 하던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인터밀란 베테랑 수비수 하비에르 사네티(아르헨티나)도 "위대한 결승전을 만들어내려는 선수들의 열의가 뜨겁고 이미 이길 준비는 끝났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경기 이상의 경기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국내외 축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밀란 조세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가 월드컵보다 더 크다"며 "챔피언스리그에 나오는 팀들은 최고 선수들을 영입할 수 없는 대표팀보다 수준이 높다"라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호언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