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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김종욱‘슈퍼 스타 Kim’을 찾아라

2006년 초연 이래 대학로 흥행 뮤지컬로 자리잡아 온 <김종욱 찾기>가  2010년 ‘관객 체험’이라는 키치 프레이즈 아래 시작한 다양한 관객 이벤트 공연 서비스가 그 세부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주목을 끌고 있다.

단순 무료했던 극장 대기 공간을 <김종욱 찾기> 작품 내 세트 이미지를 활용하여 체험관 형태의 포토존을 제작하고 일반 관객들에게 주주 멤버쉽 카드를 발급하며 새로운 공연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시작, 5월에는 오디션 심사단 워크샵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관객 조우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 흥미로운 가상 캐스팅 1순위 이선균, 공효진, 류승범 

뮤지컬 체험관 오픈 및 주주 멤버쉽 카드를 발급하는 주주총회에 이어 진행된 관객 체험 이벤트는 바로 차세대 김종욱을 찾기 위한 ‘슈퍼스타 Kim’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게 될 New Star ‘김종욱’을 관객들과 함께 찾는 프로젝트이다.

5월 3일부터 2주간 <김종욱 찾기>의 연출, 음악감독, 안무, 배우들과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 배우를 보는 안목 등에 대한 워크샵 과정이 진행됐으며 지난 17일에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김종욱 찾기> 가상 캐스팅 시나리오를 만들어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50여명의 일반인이 각 5개조로 나뉘어 조별로 진행된 가상 캐스팅 시간은 캐스팅 적합성, 현실 가능성, 캐스팅 성공을 위한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뮤지컬 배우는 물론 탤런트, 개그맨 등 다양한 영역의 배우들이 거론되었으며 그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캐스팅은 이선균, 공효진, 류승범 세명의 조합이다.

<록키 호러 픽쳐 쇼>, <그리스> 등으로 원래 뮤지컬 배우였던 이선균은 첫사랑 김종욱과 현실에서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 1인 2역을 거뜬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며 영화 OST 참여 경력과 많은 여성팬을 확보하고 있는 공효진은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 역할로 주 관객층이 여성인 뮤지컬 무대에 새로운 흥행 파워가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 참여자들의 의견이었다. 1인 22역의 멀티맨은 코믹함은 물론 다양한 얼굴이 공존하는 류승범에게 적합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리고 최근 성공리에 종영한 드라마 <파스타>에서 호흡을 맞춘 이선균과 공효진의 커플 어울림, 그리고 실제 커플인 공효진과 류승범의 시너지 효과가 무대에서 특별한 앙상블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세명의 조합에 대한 추가 기대요소였다.

진짜 김종욱이 될 신인 뮤지컬 스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스타 Kim’은 작품 관계자와 일반 오디션 심사단이 참여한 상태에서 24일 최종 심사를 남겨 놓고 있으며 이후 동영상 자료를 통해 인터파크 온라인 투표를 반영, 오는 27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일반인들이 직접 뽑는 ‘슈퍼스타 Kim’은 물론 임수정, 공유 주연의 영화 제작 소식까지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이슈는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이며  주주총회, 오디션심사단과 같은 관객 체험 이벤트가 업계 및 관객들에게 어떤 성과와 발자취를 남기게 될지 그 경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