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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속으로’ 탑, 북치는 소년 되어 돌아오다 “이런 모습 처음이야!”

탑(T.O.P)이 패션지 <보그 코리아> 화보에서 ‘북치는 소년’이 되어 돌아왔다. 탑은 그의 첫 번째 영화 ‘포화 속으로’의 학도병 컨셉트 그대로 이번 화보에서도 양철북과 장총을 들었다.

화보에서 탑는 티셔츠에 셔츠를 레이어드 하거나 트렌치 코트를 입는 등 세련되고 절제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영화 속 캐릭터의 감정을 담은 탑의 표정 연기가 더해져 영화의 포스터 같은 분위기의 화보가 완성되었다. 포토그래퍼 홍장현은 ‘오늘 보니 탑에게 배우의 아우라가 생긴 것 같다. 빅뱅 다섯 명이 함께 있을 때 발견하지 못했던 느낌’이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탑은 첫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꼭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이유 모를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1950년 포항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71명의 학도병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포화 속으로’의 학도병 대장을 연기하는 탑은 ‘이런 일들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진실을 알려주고 싶다. 내가 어릴 때부터 랩과 힙합을 했던 것은 뭔가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일 텐데, 그렇다면 난 더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탑의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6월호에 공개된다. (사진=보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