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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체코 브루노에서 개최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레페오 4전 레이스에서 '가야르도 LP560-4' 1대가 폭발해 화염에 휩싸인 사진이 공개됐다.
25일 언론에 따르면 이날 22번을 달고 레이스를 펼친 지오지오 바르토치 선수가 라운드 마지막 코너를 돌고 난 이후 차가 돌면서 벽에 부딪혀 대파됐다.
현장의 목격자들은 "사고 차는 상당히 빠른 속력으로 벽에 충돌한 후 대파되면서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운전자의 실수인지 다른 레이스카와 충돌한 영향인지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행스럽게도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 때문에 람보르기니 측은 남은 5~6전 경기를 공식적으로 취소했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레페오 레이스는 페라리, 포르쉐 등의 슈퍼카 전용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람보르기니 메이커로만 레이스를 펼친다. 레이스 출전사양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는 총 30대만이 생산되며 국제 레이싱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판매되고 있다.
이 람보르기니의 가격은 세금을 제외하고 약 30만 달러(3억 8000만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