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로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가수 출신 옥주현이 지난 2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와 연극영화학과 보컬지도 교수로 임명, 보컬지도교수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옥주현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여주인공 메르세데스 역을 맡아 공연을 하는 중에도 보컬지도에 힘을 쏟아 왔다. 최근에는 실용음악학과 재학생이 ‘슈퍼스타K 시즌 2’ 지역예선 3차 과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제자 양성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측은 “이런 이유로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타 학과 학생들의 부러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옥주현 교수가 정기적으로 보컬 수업을 하는 시간에는 “청강을 해보려는 타 학과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예술특성화 사이버대학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www.scau.ac.kr 정영선 총장)가 마련한 동숭동 대학로 공연홀은 실습실과 함께 12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옥주현 교수도 이 곳에서 실용음악학과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에게 보컬을 지도하고 있는 중이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측은 “옥주현 교수가 재학생 자체적으로 열고 있는 정기공연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슈퍼스타K 시즌 2’에 참여한 실용음악학과 재학생이 ‘슈퍼스타K’ 패자부활전 참가자로 선정되면 옥주현은 가수, 뮤지컬 배우에서 나아가 교수로서도 합격점을 받는 셈이어서 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