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외제차 절도’ 물의 곽한구, 중고차 딜러 변신…인터넷 카페도 개설

외제차 절도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곽한구가 중고차 딜러로 변신했다.

곽한구는 지난 달 14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곽한구의 중고차나라'라는 카페를 개설했다. 곽한구는 카페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개그콘서트’ 활동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이 카페에는 국산, 수입 중고차에 대한 정보가 올라와 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동명이인이나 명의도용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불거졌지만 이는 곽한구 본인으로 밝혀졌다.

이날 이 사이트가 알려지면서 현재 4만9000여 명의 방문객이 폭주하고 있다.

곽한구는 지난해 6월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 유예 1년을 선고 받았지만 지난 3월 또다시 외제차를 타고 달아나 상습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고 본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중고자 딜러'로 변신한 곽한구에 누리꾼들은 "전공을 살렸다", "앞으로는 열심히 사시길 바란다", "성공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곽한구는 KBS2 ‘개그사냥’으로 데뷔한 뒤 KBS2 ‘개그콘서트’의 '독한 것들'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한편 이날 개그맨 K씨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곽한구의 차량 절도 사건과 오버랩 되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