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현진에버빌 본사를 불법대출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외사부는 1일 경기 성남시 구미동에 있는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회사측이 보유하고 있는 분양실적 자료와 대출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갔다.
검찰은 이 회사가 2006년 부산 기장군 정관지구 아파트 분양 당시 실적을 부풀려 금융권으로부터 수 백억 원을 불법대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진에버빌은 지난해 8월 어음 240억 원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처리됐으며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