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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허가윤이 눈 부상에도 투표소를 찾아 팬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허가윤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중학교에 마련된 제1투표소를 찾아 생애 첫 투표를 마쳤다. 허가윤은 1990년 5월생으로 선거에 처음 참여했다.
허가윤 외에 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얻게 된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이번 지방선거 투표에는 참여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소녀시대의 윤아와 써니, 샤이니의 온유와 종현, 그룹 2PM의 찬성 등이 이날 처음으로 국민의 권리 행사에 나서게 됐다.
소녀시대의 윤아는 영등포구 대림동의 투표장을 찾아 국민의 의무를 수행했다.
걸그룹 카라는 이번 지방선거의 홍보대사로 나서기도 했다. 멤버들 중 투표권을 가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강남의 한 투표장에서 부재자 투표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특히 박규리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20대 유권자 여러분, 정말 여러분의 소중한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투표라 생각한다. 이를 헛되게 날리지 말고 꼭 신중하게 투표에 참여하시길”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인 심은하의 투표권 행사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투표 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은하는 남편 지 후보에게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 외에도 슈퍼주니어 김희철, 정보석, 이순재 등 연예인들의 투표 참여가 2일 있는 6.2지방선거 시간 동안 꾸준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