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서울시장·경남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0.2%p차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와 정치컨설팅전문 홀딩페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예측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2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14.1% 포인트로 누르고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오세훈 후보는 39.2%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달렸고 한명숙 후보는 25.1%의 지지율을 얻었다. 뒤를 이어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3.4%),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1.4%), 미래연합 석종현 후보(0.3%) 순이었다. 부동층이 30.6%나 됐다.
또 인천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0.2%p차로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 후보의 지지율은 38.4%로 안 후보(38.2%)에 비해 근소한 수치로 앞섰다.(95%% 신뢰수준에 ± 3.7%P) 뒤를 이어 진보신당 김상하(2.4%), 평화민주당 백석두(0.7%)의 순이었다. 부동층은 21.7%였다.(95% 신뢰수준에 ±3.7%p)
하지만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을 한 유권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47.3%의 지지율로 김 후보(33.6%)를 앞섰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가 37.9%의 지지율을 보여, 김두관 무소속 후보(33.1%)를 4.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사 선거의 부동층은 29%였다.(95% 신뢰수준에 ± 3.7%P)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을 한 유권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47.3%의 지지율로 김 후보(33.6%)를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