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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조권이 제5회 동시지방선거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조권은 2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투표하러 가는 모습을 올렸다. 그는 "수원 중학교 모교 와서 투표했어요"라며 "온 김에 부모님이랑 밥 먹고 가야징"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번 지방선거는 아이돌 스타들의 참여가 유독 높아 눈길을 끌었다.
2PM의 찬성과 우영, 포미닛의 허가윤, 소녀시대의 윤아와 써니, 샤이니의 온유와 종현 등 아이돌그룹 멤버들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투표에 참여했다.
아이돌 스타 뿐 아니라 박진희, 정종철, 황보, 김창렬 등도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투표 참여를 독려, 네티즌들로부터 '개념 연예인'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이 아니라 글을 통해서도 가수 이적, 배우 김정은, 가수 MC 몽 등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남겼다.
소설가 이외수 역시 아내와 함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외수는 "투표하고 오신 분들께 축복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기를", "20대의 위력을 한번 보여 주삼"이라고 많은 사람들의 투표 참여를 권유했다.
카라의 박규리 역시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0대 유권자들이 꼭 투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규리가 속한 카라는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를 발탁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7일 부재자투표를 통해 한표를 행사했다.
이 밖에도 배우 김혜수, 정보석, 이순재,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등 많은 연예인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결혼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심은하 역시 이날 남편인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한표를 행사하며 팬들과 취재진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가 2일 오후 6시를 기해 종료된 가운데 총 유권자 3천885만1천159명 가운데 1천922만7267명이 투표에 참가, 49.5%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조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