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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남편 미키정이 결혼 생활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미키정은 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둘러싼 여러 가지 소문들에 대해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미키정은 "2007년 결혼 당시 '트랜스젠더 하리수와 미키정 커플은 금방 이혼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다"며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동안 각종 루머와 악플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키정은 “남자끼리 결혼했네”, “남자랑 살면 어때?” 등의 악플이 가장 많았다고 밝히며 “심지어 내 주위에서도 결혼 생활이 힘들지 않느냐고 물어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자신을 응원해주는 분들도 많아 미니홈피를 패쇄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30억원을 준다고 해도 도망갈 생각이 없다”며 “다시 태어나도 하리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변치않은 애정을 과시한 미키정은 "세상 사람들이 조금만 너그러운 시각으로 자신들을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리수는 국내외에서 사업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고, 미키정은 장안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예정이다. 하리수-미키정 커플은 입양 문제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