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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의 부상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록바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스타드 투르비옹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6분경 다나카 툴리오(29·나고야)와 볼 경합 도중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X-레이 촬영 결과 오른쪽 팔꿈치 골절로 판명된 드록바는 월드컵을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본선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는 드록바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전반 13분 툴리오의 자책골 등으로 일본이 0-2로 완패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을 1-0으로 앞선데 이어 후반 34분 콜로 투레(29·맨체스터시티)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잉글랜드전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자책골.
코트디부아르는 브라질 북한 포르투갈 등과 함께 남아공 월드컵 본선 G조에 속해 있다. (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