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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투잡 시대'가 왔다. 가수와 연기자들이 본업은 물론, 사업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
쇼핑몰의 시초로 이혜영을 꼽을 수 있다. '미싱도로시'의 이혜영을 필두로 이너웨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이혜영을 이어 엄정화, 김준희, 황신혜 등이 속옷 쇼핑몰 사업자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 대박몰이를 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운영하는 쇼핑몰도 눈에 뜬다. 카라와 티아라가 대표적이다.
카라와 티아라의 쇼핑몰은 그룹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카라야와 티아라닷컴. 특히 티아라는 최근 월 매출 6억을 돌파하며 연예인 쇼핑몰 전체 3위로 뛰어올랐다.
앞서 에이미가 운영하는 의류쇼핑몰 '더 에이미'를 창업하고, 걸그룹 카라가 운영하는 '카라야'를 런칭한 오병진에 대한 관심도 크다.
오병진은 그룹 오션(5tion)의 맏형이자 리더였으며, 이후 3집 활동을 마치고 SM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겨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남성의류 쇼핑몰 ‘로토코’를 창업하여 수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며 남성쇼핑몰 1위에 달성 쇼핑몰 업계 최초로 주식상장까지 하는 쾌거를 올렸다.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그가 오픈한 쇼핑몰들의 대박행진으로 가수 출신 사업가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