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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16개월來최고…전년동월比 4.6%↑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오르며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월의 4.7%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대다.

전년동월대비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까지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12월 1.8%로 상승전환한 뒤 올 1윌 2.8%, 2월 2.4%, 3월 2.6%, 4월 3.2%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월대비로도 0.5% 오르며 지난해 11월 0.4%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은 과실(22.3%)이 올랐으나 채소(-15.0%), 축산물(-3.4%) 곡물(-2.3%) 등이 내려 전월대비 3.3% 하락, 7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공산품은 1차금속제품이 전월대비 5.2% 올라 상승세가 확대됐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 통신장비(1.1%), 화학제품(0.3%) 등이 각각 증가했다.

서비스도 금융(-1.5%)을 제외한 운수(0.7%), 리스및임대(0.7%), 전문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