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찬양하는 ‘북한 얼짱 대학생’ 동영상 화제

사회주의를 찬양한 북한의 ‘얼짱 여대생’ 영상물이 화제다.

지난 5일 한 재미언론인 안치용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북한 여대생, 유투브에 삐라 뿌리다”라는 제목으로 올린은 동영상에는 ‘사회주의인 북한 때문에 행복한 보금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는 선전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총 4분 분량으로 2009년 3월 제작된 ‘자랑이야기2’라는 제목의 이 영상물에는 평양교원대학 박진주라는 여대생이 용산 참사 현장과 한국의 판자촌을 예로 보여주며 “얼마 전 우리는 새 집으로 이사했다. 원래 살던 집도 좋았는데 나라에서 식구가 많다는 이유로 더 크고 넓은 새 집을 줬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어 우리나라의 용산 참사 현장과 판자촌의 모습을 보이며 자본주의를 비판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 여대생이 동영상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이 미국의 H사 제품인 것이 확연하게 드러나자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 왜 노트북은 미제를 쓰냐”, “참... 오히려 가소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탄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동영상의 등장한 여학생을 두고 “북한 얼짱이다”라며 외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