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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김남길, 한가인과 태안반도 데이트 감행

영화를 보는 듯한 간지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로 첫 방송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드라마<나쁜남자>(제작:㈜굿스토리, 연출:이형민). 재인에게 그동안 가짜 홍태성 역할을 하던 건욱(김남길)이 모네(정소민)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 그만 자신의 정체를 재인(한가인)에게 들키면서 건재커플의 러브모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것으로 예상된다.

요조숙녀 가인이 분노가인으로 탈바꿈하면서 건들건들한 건욱도 더 이상은 태평스럽지만은 않게 된 것. 그래도 태생이 나쁜남자인지라 화가 난 재인을 차에 태우고 태안반도 데이트를 감행한다. 포장마차에 마주앉아서 그동안 건욱에게 이용당한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재인이 마냥 사랑스러운 건욱. 과연 건재 커플은 악연을 넘어 친구로 친구를 넘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밤늦은 시간 포장마차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은 김남길과 한가인의 끊이지 않는 웃음으로 인해 한동안 촬영이 중단됐을 정도. 한가인을 바라보는 김남길의 모습에서 그동안의 태라, 모네의 촬영장면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눈길에서 어느덧 사랑스러운 눈길로 변모되어 스탭들로부터 “연기 귀신”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친구로 새로운 자리를 찾아가는 가인과 건욱은 앞으로 유리가면을 찾으러 일본으로 각기 떠나면서 유리가면과 태성(김재욱)을 사이에 두고 또다시 부딪힐 예정. 향후 일본을 배경으로 한 건욱과 재인 그리고 태성의 엇갈린 사랑과 건욱의 치밀한 음모가 시작될 것이다.

최근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가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남길과 어설픈 작업녀로 사랑받고 있는 한가인등 주,조연들의 탄탄한 연기와 세련된 영상미로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 <나쁜남자>는 기존의 평범한 멜로 드라마에서 벗어나 시청자를 유혹할 관능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선사하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SBS를 통해 9시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