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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한국 증시 '비중축소' → '중립' 상향 조정

메릴린치가 한국과 인도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해 "채권이 더이상 주식에 비해 싸지 않다"며 "이익 하향 우려가 있지만, 원화 가치가 현재 싸다"고 말했다.

 

중국과 홍콩은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고 싱가포르는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중국과 홍콩에 대해서는 "긴축이 없겠지만 성장률 예상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정부가 국내에 투자하고 자본을 끌어들여 더 강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