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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임수정이 샌프란시스코의 연인으로 거듭났다.
세월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아련한 사랑처럼 소비자들의 가슴 속에 잊지 못할 커피로 기억되고 있는 ‘맥심’을 표현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컨셉이다. 이에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고를 선보이고자 연기력과 외모 모두 국내 정상급인 두 모델을 발탁했다.
이번 광고의 핵심은 오랜만에 재회한 연인이 눈빛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감정 연기였다. 정우성과 임수정은 이미 2005년 영화 새드무비를 통해 가슴 시린 연인으로서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다. 이에 촬영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날씨가 안개로 인해 좋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 능숙한 연기력으로 맥심커피의 아련한 향처럼 분위기 있는 장면을 연출해 큰 호평을 얻었다.
이번 광고에는 이문세의 노래 ‘옛사랑’이 BGM으로 사용돼, 추억 속 사랑에 대한 애잔함을 한 층 더 잘 살려주었다.
맥심의 마케팅 담당자인 이은정PM(Product Manager)은 ‘커피가 단순 기호식품을 넘어 소비자에게 감성음료로 인식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맥심 커피가 소비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6월 9일 온에어 되며 온라인을 통해서 1분 분량의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성은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임수정은 최근 공유와 함께 영화 <김종욱 찾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