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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유민 고백 “운전대만 잡으면 나도 모르게 욕설이…”

배우 유민이 "운전을 하면 나도 모르게 욕설이 나온다"며 고백했다.

8일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유민은 "한국생활한지 10년이 지났다. 일본 친구들이 놀란다"고 한국생활에서 변화된 모습을 언급했다.

유민은 "친구들이 내 목소리가 많이 커졌다고 한다. 내가 말만 하면 '조용히 말해라'고 한다"고 커진 목소리에 대해 언급했다.

유민의 발언에 강호동은 "지금도 너무 작다"며 유민 친구들 반응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하루는 가족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저도 모르게 한국에서 하던 습관이 나왔다"고 말문을 연 유민은 "가족들의 말에 따르면 일본에서 웬만하면 잘 안 쓰는 경적을 자주 울리고, 갑자기 끼어든 차를 향해 한국말로 '이런 미친'이라고 말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고 고백했다.

단아하고 청순한 매력을 지닌 유민의 입에서 걸쭉한 말이 나오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출연자들은 미소천사 유민에게 그런 면이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강호동은 "유민씨 한국생활 10년에 한국사람 다 됐다. 하지만 모든 한국 사람이 운전을 난폭하게 하진 않는다"고 급하게 해명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지난 주에 이어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유상철, 박준규, 한정수, 김지영, 조여정, 윤지민, 유민, 정시아, 2PM 닉쿤-준수, 김성경, 홍석천, 홍경민, 정주리, 김영철, 김효진, 슈퍼주니어 신동-은혁-이특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