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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약속 지키는’ 길, 12일 오후 1시 한강 입수 예고

가수 길(본명 길성준)이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1시 반포대교 남단 부근 한강에 입수한다.

이는 길이 지난 7일 자신이 첫 단독 MC를 맡은 tvN '뮤직쇼 뉴턴'의 기자간담회에서 "'뉴턴'이 첫 방송이 나간 후, 만약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지 못하면 한강에 뛰어 들겠다"고 공언한 것에서 비롯됐다.

당시 길은 "솔직히 한강에 뛰어들 자신은 있다. 반포대교 남단에서 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검색어 1위를 할 자신은 없다"며 "매회 이런 미션을 언급할 것이다. 점점 더 독해질 것 같다. 많이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이날 방송 후 '뉴턴'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아쉽게도 2위를 차지, '뉴턴'의 제작진은 "길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강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길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시청자와 한 약속이고, 본인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강에 뛰어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이 한국과 그리스전의 경기가 있는 만큼 '뉴턴' 뿐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한강에 뛰어들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길이 생애 첫 단독 MC를 맡은 tvN '뮤직쇼 뉴턴'은 천편일률적인 음악 프로그램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음악과 퍼포먼스를 함께 다루는 프로그램. '뉴턴 X-콘서트', '뉴턴 블록버스터', '데뷔 초읽기 59초', '뉴턴 시크릿' 등의 코너로 구성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