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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원빈, 상처난 배에 선명한 복근 ‘주목’

탄탄한 시나리오와 원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온 영화 <아저씨>가 장장 5개월에 걸친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이와 함께 ‘아저씨’로 분한 원빈의 현장스틸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화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드라마.

지난 8일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추격 중 부상을 당한 차태식(원빈 분)이 상처를 치료한 뒤, 결연한 의지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는 장면으로, 극 중 중요한 터닝포인트에 해당한다.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그가 자신을 ‘아저씨’라 부르며 따르던 단 하나뿐인 친구 소미를 구하기 위해 오랜 침묵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하는 순간인 것.

원빈은 이 장면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담기 위해 제작진에게 특별히 크랭크업 장면으로 잡아줄 것을 요청했고, 식이요법과 강도 높은 운동을 병행, 마치 한 마리의 짐승이 포효하는 듯 억눌러온 분노를 표출하며 강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상반신을 노출한 스틸에서는 원빈의 선명한 복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작 <열혈남아>로 선 굵은 남성 드라마에 따스한 감성을 더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여행자>로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받은 최연소 한국배우 김새론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원빈, 김새론 외에도 <아저씨>에는 김효서, 황민호 등이 출연한다.

<아저씨>는 8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