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퀸' 김연아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연아는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CF를 많이 찍는다고 '돈연아'라고 하더라"며 자신에 대한 악플들에 대해 먼저 솔직하게 털어놨다.
"워낙 훈련비가 많이 들어가니깐 광고를 찍어야 충당이 되지 않느냐?"는 MC 강호동의 물음에 김연아는 "훈련비 때문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자신의 거침없는 답변에 당황하는 MC들에게 "성적이 안 나오면 광고를 많이 찍고 놀다가 연습 못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며 "'정말 못하면 욕을 많이 먹겠구나'란 생각이 들어 그런 소리를 안 듣기 위해서 오기로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또 가장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광고로 노래에 맞춰 손으로 부채질춤을 췄던 에어컨 광고를 꼽으며 "여러 사람 앞에서 춤출 때 창피했다."고 당시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연아는 이날 박태환 선수, 이특, 장근석 등과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무릎팍도사'는 김연아 편 이후, 2002 월드컵 스타 황선홍 축구감독 편과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 영광을 안은 영화 '시'의 헤로인 윤정희씨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의 방송분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