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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전지현과의 열애설 이후 트위터 글 모두 삭제 ‘보고싶다 산토끼’

가수 비가 자신의 트위터 글을 모두 삭제했다.

비의 트위터(@29rain)는 11일 오전 현재 글이 모두 삭제된 상태로, 앞서 비가 지난 5월 25일 트위터를 시작하며 이를 통한 팬들과의 의사소통에 적극 나섰던 것에 비춰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비의 트위터는 백지상태다.

가수는 6월 10일 톱스타 전지현과의 열애설을 부인하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위터를 통해 증거사진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비의 발언 직후 1만 여명이던 팔로어 숫자가 2만 명이상으로 급증, 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엿보게 했다.

이에 대해 비 측 관계자는 "어제(10일) 밤늦게 글을 모두 내린 것으로 안다"며 "본인이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대중의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는 지난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전지현과 1년간 교제해왔다는 열애설이 제기돼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비와 전지현이 착용한 액세서리는 사랑의 증표라는 의혹을 받았는데, 비는 "내가 끼고 있던 반지는 가족반지다"며 "이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비는 트위터에 입문한 직후, 특유의 구호인 '산토끼!'로 팔로어들에게 안부를 주기적으로 묻는 등 새로운 팬과의 소통 무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트위터에 실린 모든 글을 삭제함으로 팬들은 그와의 소통만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