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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교보문고 북페어’ 연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11일부터 20일까지 9층 문화홀에서 국내외 희귀도서와 동화책, 전문서적, 스테디셀러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전시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교보문고 북페어'를 연다.

부산,경남지역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북페어는 '책을 통한 소통 그리고 꿈' 이란 주제로 국내 도서 할인전, 희귀도서 전시회, 도서원화 전시회, 저자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 기간 4만여권의 책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금장 책갈피가 주어진다.

특히 패션사진의 아버지라 불리는 '헬무트 뉴튼'의 패션사진이 일반에 공개된다. 이 책은 20세기 이후 국내에서 출판된 책 가운데 최고가인 1500만 원으로 국내에 단 3권만 존재한다. 책의 무게만도 3kg에 달한다.

또 스타 사진의 거장 데이비드 라사펠이 직접 사인한 전 세계 2500부 한정판인 'Artists and Prostisutes' 등 다양한 희귀,고가의 도서가 전시되고 2000년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국내 유아 서적 베스트셀러 '구름빵'의 원화 등 40여 점도 선보인다.

아울러 화제의 저자들과의 직접 만날 수 있는 저자 사인회도 마련된다. 초청 작가는 마라토너 이봉주와 시인 신달자, 패션디자이너 이효재 등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내일은 실험왕', 미술 체험전, 디즈니 포토존, 캐리커처, 구연동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신세계 센텀시티 레져운영팀 박세효 팀장은 "이번 북페어 행사에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도서와 원화 전시, 저자와의 직접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는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