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아역 배우 왕석현이 천재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혀 화제다.
지난 9일 오후, 신사동 한 스튜디오에서 판타지과학뮤지컬&전시 <에디슨과 유령탐지기>의 포스터 및 컨셉 사진촬영이 있었다. 이날 왕석현은 개구쟁이 오줌싸개 ‘왕주연’역을 맡아 촬영에 임한 것.
이 자리에는 왕석현 뿐만 아니라 100년전 에디슨의 손때가 묻은 축음기(엠베롤라,1910년)도 촬영에 함께했다. 강릉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박물관의 손성목 관장이 왕군이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에디슨의 발명품을 촬영에 쓸 수 있도록 빌려주었다.
태어나 처음 축음기를 보게 된 왕석현은 “진짜 100년 전에 에디슨이 만든거예요? 제가 해볼래요!”라고 말하며 축음기를 반복하여 틀어보면서 신기해했다. 호기심이 왕성한 나이인 왕군은 축음기를 보더니 빨리 에디슨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다며 “나도 에디슨처럼 안 되면 될 때까지 노력하는 천재가 될래요” 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벌써부터 예매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한층 기대가 더해지고 있는 <에디슨과 유령탐지기>는 6월10일부터 티켓판매가 시작되며 조기예매할인이벤트로 6월 21일까지 예매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다.
80평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와플기계, 커피포트, 말하는 인형 등 에디슨 발명품 진품 전시가있을 예정이며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왕석현군처럼 100년 전 축음기 소리도 직접 들을 수 있다. 판타지과학뮤지컬&전시<에디슨과 유령탐지기>는 7월3일부터 나루아트센터에서 올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