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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개막식 팡파레…멕시코-남아공전 시작으로 대장정 돌입

지구촌 3대 스포츠 축제의 하나인 월드컵이 11일 밤 9시(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긴 여정에 들어간다.

이날 개막식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막해 지난 대회보다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아프리카의 첫 월드컵 개막을 축하했고, 뮤지컬 '라이언킹'의 작곡가 레보 엠이 총연출을 맡아 개막식 행사를 지휘 감독해 성황리에 개막식을 마쳤다.

이번 월드컵 개막전은 같은 날 밤 11시부터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의 A조 첫 경기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조별예선 경기가 치러지고 내달 12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끝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이 마친다.

2006년 우승팀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32팀이 치열한 대륙별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 티켓을 차지했고 8개 조(A~H)로 나뉘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개막 다음날인 12일 밤 8시30분 그리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