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추진한 결과 2만6200만개(355억원)의 동전을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운동으로 교환된 동전 개수는 작년 동전 순발행량(6.6억장)의 40%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와 같이 대량의 동전이 회수돼 동전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운동으로 금융기관에 대한 동전 공급이 1만4500만개가 감소해 동전 제조비가 약 154억원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은행은 이번 운동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금융기관영업점 또는 직원)을 포상할 예정이며, 동전유통 원활화를 통한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이 운동을 매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은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5월 한 달간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