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하의 현인’,‘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 회장과 점심을 함께 하는 자선 오찬 경매가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12일 경매사이트 e베이(eBay)는 올해 ‘버핏과의 점심’ 낙찰자는 263만달러(한화 약33억)를 써냈으며 익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지난 2008년 210만달러의 낙찰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600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였다. 이번에 263만달러에 낙찰되면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낙찰자는 버핏과 뉴욕의 '스미스 & 월런스키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친구들 7명과 함께 오찬을 하게 된다.
버핏은 경매로 인한 수익금 전액을 자선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글라이드 재단은 빈곤층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상 급식, 직업 훈련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