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제작진의 엄격한 심사로 수많은 인기 아이돌 및 뮤지컬배우들이 고배를 마신 <코러스라인> 오디션에서 인기 걸그룹 애프터스쿨(After school)의 멤버 정아에 이어 ‘유키스(U-Kiss)’의 보컬 ‘수현’(본명:신수현)이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유키스는 2008년 데뷔해 ‘빙글빙글’, ‘만만하니’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진출로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이다. 특히 데뷔한 해에 ‘제5회 아시아송페스티벌 아시아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아이돌 그룹 대열에 합류.
최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과 함께 자칭 '잡초돌'이라는 수식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키스의 멤버 수현은 안무가 수준의 춤 솜씨와 탁월한 노래실력으로 각종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수현은 뮤지컬 <코러스라인>을 통해 그 동안 뮤지컬 무대에 오른 아이돌 스타 시아준수, 온유 등을 이어 방송과 공연무대를 오가며 활약하는 스타로 성장하기 위해 도약하고 있다.
뮤지컬 제작을 위해 17명 댄서들이 최종 오디션을 보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코러스라인>에서 수현은 순수하고 활기찬 청년 ‘마크(Mark)’ 역을 맡게 되었다. 마크 역은 어린 청년의 풋풋하고 소박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주요 댄서로서 수현이 가지고 있는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관객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춤에 대한 열정과 순수함을 표현하는 마크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박재원이 더블캐스팅 됐다. 박재원은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붐의 친구로 출연해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당시 원더걸스 유빈의 친구로 출연했던 유이(현재 애프터스쿨 멤버)와 커플이 되기도 했다. 그는 뮤지컬 <시카고>, <클레오파트라>, <샤우팅> 등에 출연, 여러 작품을 거쳐 한층 노련해진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수현과 더불어 또 한 명의 뮤지컬 스타 탄생이 기대되는 배우이다.
또한 수현에 앞서 까다롭고 어려운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한 애프터스쿨(After school) 멤버 정아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자신이 맡은 크리스틴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정아가 맡은 크리스틴(Kristin)은 예쁜 외모를 지닌 매력적인 여성이지만 노래를 시키면 자신감이 없어지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귀여운 백치미를 가진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