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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의 섹스 스캔들이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다시 고개 들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14일 우즈에게 숨겨둔 딸 아이가 있다고 폭로하는 TV 다큐멘터리가 오는 16일 영국 채널4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타이거 우즈: 부상(浮上)과 몰락'이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닐 볼튼이라는 사람은 자신이 DNA를 포함해 우즈의 숨겨둔 아이에 관한 증거를 갖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큐멘터리에 인터뷰 대상으로 출연한 닐 불턴은 "우즈의 숨겨둔 아이에 관한 증거를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해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볼튼은 "더 나올 것이 많으며 타이거도 결국은 숨겨둔 아이가 있다고 시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인인 자크 페레티가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우즈가 한 기자의 도움을 얻어 숨겨둔 아이에 관한 사실을 은폐했다는 내용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소문은 우즈가 성추문으로 노르데그렌과 결별한 이후 계속 이어져왔다.
이와 관련, '더 선'은 우즈의 성추문과 관련된 여성들 가운데 한 명인 테레사 로저스가 2003년에 딸을 낳자 우즈가 그녀의 입을 막기 위해 200만달러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별거 중인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30)과 두 아이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