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속 걸그룹, 그녀들의 무한 변신은 무죄~!’

바야흐로 걸그룹 전성시대다. 소녀시대부터 포미닛, 2NE1, 시크릿,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티아라 등 이름을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는 걸그룹들은 그녀들의 행동, 패션, 메이크업 등 소소한 것 모두가 화제가 된다. 화려한 걸그룹 멤버들이 대거 등장하는 KBS의 <청춘불패>나 아이돌들의 화려한 무대 패션을 전부 만나볼 수 있는 MBC의 <쇼!음악중심>등이 아이돌의 패션 경연장이 됨은 물론이다.

패셔니스트들의 온라인 아지트, 엘르 엣진(www.atzine.com)에서 <청춘불패>의 유치리에서 시골 소녀들의 구수한 모습부터 화려한 음악 무대의 MC까지, 그녀들이 선보였던 변화무쌍한 ‘걸그룹 패션’ 이모저모를 샅샅이 분석했다.

◆ 유치리의 걸 그룹들 – 편안하고 활동적인 스위티 캐주얼

유치리를 지키는 G7 멤버들에겐 활동적이고 편안한 캐주얼 룩이 필수다. 하지만 편안하기만 한 룩으로는 7명이나 되는 소녀들 사이에서 묻히기 쉽상. 유치리에서 만난 걸그룹들은 편안하지만 평범함을 거부한 화려한 프린트 티셔츠와 다양한 컬러의 레인 부츠로 실용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다수 선보였다. 레인 부츠는 곧 다가올 여름 장마에도 매우 필수적인 아이템이며, 컬러나 징 등의 장식이 돋보이는 캡 모자도 G7 멤버들에게 사랑 받은 아이템 중 하나다.

▲ (좌)디젤의 심볼인 모히칸 프린트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리벳이 장식된 베이스볼 캡 (DIESEL,8만8천원)/ (중)민트 컬러의 치즈 프린트가 그려진 맨투맨 티셔츠 (COLONIZE, 6만 5천원)/ (우)상큼한 레몬 프린트가 가득한 러버 소재의 레인부츠 (AIGLE, 15만원)

◆ 화려한 음악 무대의 MC – 경쾌한 스포티즘
화려한 음악 무대에서 MC로 자주 등장하는 걸그룹 멤버들. 이 곳에서만큼은 화려한 뒷 배경과 무대 의상 등에 묻히지 않도록 강렬한 의상이 필요하다. 커다란 액세서리나 플로럴 프린트가 강조된 원피스, 컬러풀한 미니스커트, 빛에 반사되어 주목 받을 수 있는 큐빅이 촘촘히 박힌 티셔츠 등이 걸그룹 멤버들의 즐겨 찾기 아이템이다. 얼마 전 MBC <쇼!음악중심>에서는 티파니와 유리가 머리에 커다란 리본을 달고 마크 제이콥스의 플로럴 프린트의 러블리한 원피스와 점프 수트를 세트로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좌)꽃을 단순화 시킨 프린트가 모던한 벌룬 점프수트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가격 미정)/ (중)아기네스 딘이 입었던 제레미 스콧 라인의 프로모션 원피스(아디다스 오리지널스, 79만 5천원)/ (우)깜찍한 미키 마우스 손이 그려진 야구 캡 (COLONIZE, 3만 8천원)

한편 엣진(www.atzine.com)에 접속하면 이 외에도 월드컵 응원장에서 톡톡 튀는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월드컵 패션 제안과 패션 필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패션 피플들이 들려주는 엣지 있는 패션 팁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실제처럼 3D로 꾸며진 50여 개의 패션, 뷰티 브랜드들의 가상 매장을 클릭만으로 손쉽게 둘러볼 수 있다.

온라인 엣진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온 엣진 어플리케이션도 화제다.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엣진 어플리케이션은 삼성 갤럭시A와 갤럭시S에서 다운,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최신 패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패션 피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