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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 고백 “형들하고 스캔들 났다, 무슨 의미?”

가수 문주란이 '형들'과 스캔들 났다고 고백했다.

1965년 16세의 나이에 '동숙의 노래'로 데뷔해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문주란이 방송에서 “형들하고 스캔들이 났었다”고 고백했다.

문주란은 1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전성기 시절, 만들면 다 스캔들이었다"며 "일일이 다 신경 쓰면 목숨이 몇 개라도 모자랐다"고 말했다.

문주란은 “주로 형이라 부를 만큼 친한 박일남, 남진 故배호, 故차중락 등과 스캔들이 났었다”며 “오히려 기자들 앞에서 더 당당하게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주란은 "진짜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당시 형들은 기사 쓴 기자들과 싸우기도 했지만 나는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다"고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스캔들에 얽힌 사연 외에도 문주란은 "철없던 시절 반복된 자살 시도 경험이 있다"며 "자살하는 후배들 심정이 이해간다. 이런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