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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 30분 아르헨티나전을 앞둔 이동국의 부인 이수진 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동국 응원가’ <날아봐>를 올려뒀다.
이수진씨는 최근 신인로커 유준으로부터 <날아봐>를 선물받자, 바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깔아놓았다.
기존에 이수진 씨의 미니홈피에는 김장훈과 싸이가 노래한 <다시한번 대한민국>이 있었는데, <날아봐>를 추가했다.
많은 월드컵 응원가가 나와 있는가운데,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님 전체의 응원가와 남편 이동국 개인을 위한 응원가 두곡을 선곡해, 힘과 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
<날아봐>는 포기하지않는다면 언제든 꿈을 이룰수 있다는 희망적인 노래로, 12년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을 준비중인 이동국의 모습이 연상된다. 몽환적이면서도 강한 힘이 느껴진다. 영국 록그룹 오아시스 또는 한국의 전설적 그룹 동물원의 느낌이 묻어나는 모던록으로 신바람과 감동을 동시에 얻을수 있는곡이다.
유준은 “동국이형이 이 노래를 듣고 많은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 아르헨티나전에는 꼭 출전해서 한골 넣을 것으로 믿는다”며 “그 골은 노래 가사처럼 높이 날아오르는 헤딩골이나 발리슛이 될 것 같다”며 응원을 계속했다.